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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몇 년 사이 국내 ADHD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가운데 환자의 2/3가 10대 청소년이고 9살 이하 어린이 환자도 만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ADHD 증세가 있어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ADHD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ADHD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해 수업 시간에 자꾸 돌아다니고 그룹 활동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 때문에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이나 환경의 변화에도 따르지 못하고 특정 사물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등 발달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발달장애는 해당 연령의 평균 발달 단계에서 25%이상 늦된 경우를 말하는데, 최근 지능 및 운동 발달 장애, 언어 장애 등을 일컫는 정신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아이의 정상 발달이 어떤 것인지, 발달이 지체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마’하다가 결정적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발달장애는 눈으로 확연히 보이는 증상이 아니므로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아이의 운동신경이 둔하고 만 2세가 되어도 두 단어 문장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말이 늦어지는 것 같다면 두뇌 발달의 지체를 의심해보고 영∙유아 발달검사를 통해 늦는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틱장애와 학습장애, ADHD, 발달장애 등을 별개의 질환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 모두 뇌 성장 불균형에 원인을 둔 질환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ADHD는 전두엽의 성장미숙으로 나타나지만, ADHD를 지닌 아이들의 대부분이 전두엽 뿐만 아니라 두뇌 및 신경계가 전반적으로 불균형하다. 따라서 ADHD치료의 경우 전두엽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부족한 신경계 불균형을 파악하여 개선해 주어야 한다. 

발달장애 아이들 중 언어치료와 인지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많은데, 언어훈련과 교육도 중요하지만 두뇌를 발달, 성장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실제 언어 및 인지 능력, 신체 기능이 모두 두뇌와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본원에서는 발달장애 치료에 있어 새로운 대안이자 치료 접근법을 바탕으로 두뇌발달을 돕고 있다.  

이때, 지나치게 의욕이 과하거나 무기력한 아이의 경우 자율신경계 불균형,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아이는 변연계 불균형, 잦은 실수를 하거나 어딘가에 잘 부딪히고 멀미가 심한 아이는 전정신경계 불균형에서 각각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뇌 기능의 편차가 심해질수록 뇌의 성장발달이 지연돼 발달장애를 비롯한 ADHD와 틱장애 같은 뇌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또한, 학습부진 역시 ADHD, 난독증, 발달지연, 발달장애 등 뇌기능 질환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질환들은 동시에 복합적으로 나타나 학습부진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단순히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집중력이 조금 약한 것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난독증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자녀가 평소 학습과 관련해 노력하는 것에 비해 지속적으로 성취도가 좋지 않다면 뇌기능에 불균형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기억하고 연령에 따른 일반적인 발달검사와 함께 두뇌균형검사와 신경균형검사, 신체균형검사 등을 통해 신경계 불균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제공=노충구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type=1&no=2016051611108066948&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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