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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노충구 뇌움한의원 대표원장| 2016.01.18 17:30

 

초등학교 2학년 A군은 최근 ADHD 치료를 시작했다. 학교 입학할 때부터 유난히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부모님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미뤘다. 그러던 중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병원을 찾게 되어 ADHD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수업 중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친구들을 자리에서 끌어 당기거나 교실 문을 여닫는 행동을 반복하는 등 수업시간에 방해를 하는 행동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산만한 행동을 보인다고 해서 ADHD라 단정지을 수 없지만 이처럼 지속적으로 수업 중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탓에 단체생활에 어려움을 보인다면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ADHD가 있는 아이들은 대개 눈치가 없고 튀는 행동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사회성도 부족하여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또한 ADHD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을 할 때는 집중을 잘하지만 숙제나 공부를 할 때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쉽게 싫증을 낸다.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집중력이 좋은 것은 수동적 집중력이며, 힘든 것을 할 때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능동적 집중력으로 실질적인 집중력이다. 이 능동적 집중력이 떨어질 경우, 주의집중이 요구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학습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친구관계에서 있어서도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정신과에서는 과잉활동이나 충동성을 억제시키는 약물치료를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할 경우 오히려 틱장애나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단순히 행동을 억제시키는 약물치료는 ADHD의 원인인 전두엽의 기능저하를 해결할 수 없다.

 

ADHD증상이 있을 경우, 지나치게 의욕이 과하거나 반대로 매사에 귀찮아하며 무기력한 경우가 많다. 자율신경계와 변연계 같은 신경계가 불균형하기 때문이다. ADHD치료를 위해서는 집중력과 감정 및 욕구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성장불균형과 신경계 불균형 문제를 함께 치료해야 한다. 두뇌와 신경계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두엽의 문제가 개선 되어도 신경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ADHD의 개선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두엽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신경계 불균형 해결을 목표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 치료는 뇌기능발달을 돕기 위한 한약치료와 신경균형훈련이 핵심이다. 두뇌를 성장시키는 한약은 뇌의 성장 편차를 진단해 약한 뇌 영역의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한 생약성분으로 구성되어 ‘뇌움탕’이라는 처방명을 만들었다. SCI등급의 박사논문을 통해 주요성분이 두뇌세포를 성장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더불어 불균형한 신체밸런스 개선을 위해서는 '움체신경균형훈련'을 통해 브레인피드백, 뉴로밸런싱, 피지컬밸런싱 등 3개의 프로그램을 병행해 두뇌와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브레인피드백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집중력이 필요한 임무수행 훈련 때 사용되는 집중력 장비를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구성된 전문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집중력과 사회성 등이 향상시키는 데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뉴로밸런싱과 피지컬밸런싱은 미국의 기능신경학에 기초를 두고 있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독일, 덴마크, 균형훈련과 한의학의 경락이론을 접목시켜 정립되었으며 부모님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

 

따라서 ADHD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계 불균형으로 인한 전두엽의 성장 미숙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와 훈련이 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적절한 두뇌와 신경계의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 아래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ADHD는 신경계가 완성되는 사춘기 이전에 마치는 것이 치료효과나 기간 면에서 좋다는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제공=뇌움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type=1&amp;no=2016011816468093331&amp;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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