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언론보도



유독 아이가 집이나 부모와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해 큰 불안감을 보인다면 분리 불안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분리불안장애란 특정 상황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껴 혼자 있지 못하고 부모 또는 양육자와 꼭 같이 있으려고 한다. 이러한 증상은 소아기에 흔히 나타나는 유형 중 하나로, 익숙한 환경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될 경우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심한 분리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학교에 가기를 꺼리는 것은 물론이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기 쉽기 때문.  

이 경우 아이의 불안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으로 무조건 집 또는 부모와 분리시키려는 시도는 오히려 아이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우울증이나 특정 행동이나 생각을 반복하는 강박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 최근 들어 소아와 청소년들 사이 강박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소아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강박증은 손이나 몸을 자주 씻고, 옷을 자주 갈아 입는 등 결벽증에 가까운 이상행동과 함께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해 확인하기도 한다.  

이때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의 강박증 징후를 놓치게 되는데, 강박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소아기에 나타난 강박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불안감으로 주의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습관적 행동을 눈 여겨 보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습관적 행동이나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지장을 준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강박장애는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일종의 뇌기능 장애로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거나 뇌의 전두엽이 지나치게 활성화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에 뇌 영역의 성장 발달 및 두뇌 세포의 성장을 돕는 한약치료와 함께 두뇌성장훈련을 병행한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뇌 영역의 성장발달을 촉진시킴으로써 뇌의 균형을 바로 잡아 준다면 뇌세포 증가와 함께 신경 연결 강화를 통해 신경계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어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불안장애는 불안과 걱정을 느끼는 대상에 따라 그 종류와 증상이 다양한 만큼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특히 부모의 강박적인 성향이나 부정적인 양육 태도가 아이에게 불안한 자아를 형성시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제공=노충구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type=1&no=2016041909348086761&outlink=1 

  1. 머니투데이 [노충구 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⑨] 소아 불안장애·강박증,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조기치료 중요

    한의사 노충구 원장|입력 : 2016.04.19 09:43 유독 아이가 집이나 부모와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해 큰 불안감을 보인다면 분리 불안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분리불안장애란 특정 상황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껴 혼자 있지 못하고 부모 또는 양육자와 꼭 같이 있으려고 한다. 이러한 증상은 소아기에 흔히 나타나는 유형 중 하나로, 익숙한 환경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

    2016.06.04
  2. 머니투데이 [노충구 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⑧] 난독증 치료, 근육운동·심리치료 등 병행해야

    노충구 뇌움한의원 대표 원장|입력 : 2016.03.16 09:08 얼마 전, 방송을 통해 난독증으로 고민하는 초등학생이 전국적으로 12만500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단순한 학습부진 정도로만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난독증이란 단순히 듣고 말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고 지능도 정상이지만, 글을 잘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를 정확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글을...

    2016.06.04
  3. 머니투데이 [노충구 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⑦] 전반적 발달장애, 전반적인 뇌성장이 우선

    노충구 뇌움한의원 대표원장|입력 : 2016.03.07 14:00 자녀의 발달이 또래보다 늦으면 우리 아이는 늦되는 아이이겠거니 하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 언어, 사회성, 인지 등 여러 방면에서 모두 발달이 늦는다면 발달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자녀의 발달이 늦는 것 같다면 영∙유아 발달검사를 통해 늦는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나이별 발달단계는 아래와 같다. ◆ 대운동 발달 단계 – 100일 : 목...

    2016.06.04
  4. 머니투데이 [노충구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⑥] 언어 발달장애 최선은 조기치료! 두뇌성장치료에 힘써야

    노충구뇌움한의원대표원장|입력 : 2016.02.22 11:08 최근 6세인 A군은 언어 발달장애 치료를 시작했다.A군은 시간이 지나도 말이 늘지 않고 단순한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A군이 다른 또래에 비해서 언어가 느린 편이었으나 남자아이는 원래 말이 느리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하지만 유치원 선생님의 또래아이들 보다 늦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심각성을 느껴병원을 찾...

    2016.06.04
  5. 머니투데이 [노충구 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⑤] 틱장애, 진단과 치료 늦어지면 성인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충구 뇌움한의원 대표원장|입력 : 2016.02.16 00:01 최근 틱장애 검진을 위해 아이와 병원을 찾은 A씨는 아이가 오래 전부터 반복적으로 눈과 코를 찡긋거리는 증상을 보였지만 큰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아이의 이러한 증상을 눈 여겨 본 학교 선생님의 조언으로 틱장애 진단을 위한 병원을 찾았고 이내 근육틱 증상임을 알게 되었다. A씨는 혹여 조기 치료시기를 놓친 것은 아닌지 우려하였지만, 다...

    2016.06.04
  6. 머니투데이 [노충구 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④] '틱장애' 발생 시기별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

    노충구 뇌움한의원 대표원장|입력 : 2016.02.05 11:36 전체 아동의 10% 정도가 일시적인 틱증상을 겪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 틱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등 신체 일부분을 빠르고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근육틱과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구분된다. 틱증상의 유병기간이 길어지고 근육틱과 음성틱, 두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학습장애, 집중력 이상 등을 동반하는 뚜렛장애...

    2016.06.04
  7. 머니투데이 [노충구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③] 틱장애 증상 보인다면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노충구 뇌움한의원대표원장|입력 : 2016.02.01 06:01 최근 틱장애검진을 위해 아이와 병원을 찾은 A씨는 동생이 태어난 뒤로 아이가 자주 머리를 흔들고 눈을 깜빡이는 증상을 반복해 이에 대해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증상이 심해지면서 주위에서 틱장애 아니냐는 말에 부리나케 병원을 찾은 것. 혹시나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자 A씨는 아이에게 그저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

    2016.06.04
  8. 머니투데이 [노충구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②] 반항성장애, 불안장애 동반할 수 있는 ADHD, 치료는 어떻게?

    노충구 뇌움한의원 대표원장| 2016.01.25 14:52 얼마 전, ADHD치료를 시작한 초등학교 4학년인 A군의 부모는 치료 전까지만 해도 학교나 학원에서 전화를 받지 않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선생님에게 말대꾸와 함께 소리를 지르는 등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행동으로 수업 분위기를 흩트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좋지 않은 수업태도와 반항적인 성향 탓에 친구들과도 말다툼이 ...

    2016.01.25
  9. 머니투데이 [노충구 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①] 늘어나는 ADHD 환자, 치료는 어떻게

    노충구 뇌움한의원 대표원장| 2016.01.18 17:30 초등학교 2학년 A군은 최근 ADHD 치료를 시작했다. 학교 입학할 때부터 유난히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부모님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미뤘다. 그러던 중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병원을 찾게 되어 ADHD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수업 중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친구들을 자리에서 끌어 당기거나 교실 문을 여닫는 행동을 반복하는 등 수업시...

    2016.01.25
  10. 내일신문 칼럼기사 '자기주도학습, 학습법보다 똑똑한 두뇌가 우선'

    '자기주도학습, 학습법보다 똑똑한 두뇌가 우선' 노충구 원장 해아림두뇌학습클리닉 (02)592-0136 www.healim.net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원'. 요새 학원가에는 자기주도학습 광풍이 불고 있다. 이 학습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습득하였을 때 모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자발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수 있을 것처럼만 보인다. 그런데 과연 그것을 익히고 흡수할 수...

    2011.12.05